11월 30일 페르세폴리스는 테헤란 연고의 홈 구장에서 파디데흐를 맞이했지만 다음 리그 경기인 나사지와의 경기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우려로 연기되었다.
페르세폴리스는 토요일 조브 아한과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었으나 해당 경기도 조브 아한의 선수 7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며 연기되었다.
이는 구단이 마지막 경기 이후로 19일만에 결승전에서 뛰게 될 것이란걸 의미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ACL 우승컵을 바라는 팀에겐 엄청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페르세폴리스는 지난 3년 중 두번째로 결승에 도달했으며 팬들은 ACL에서 우승컵 가뭄을 끝내길 바라고 있다.
페르세폴리스는 몇몇 핵심 선수들없이 결승에 직면할 전망이다.
그들은 이미 득점력있는 스트라이커 이사 알레카시르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알 나스르전에서의 "차별적 제스쳐"로 인해 6개월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며 기용할 수 없다.
상징적인 미드필더들인 바히드 아미리와 에흐산 파흐라반도 뛸 수 없으며, 수비수 쇼자 카릴자데가 카타르의 알 라얀에 합류하기 위해 선수단을 떠났다.
페르세폴리스는 결승전에서 대한민국의 울산 현대나 일본의 비셀 고베를 마주하게 되지만, 의심할 여지도 없이 두 팀 다 완전 무장을 한 상태이다.
챔피언스리그의 대부분을 카타르의 생물학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치른 것은 구단의 복잡한 재정적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할 뿐이였다. 대회에 우승을 거머쥐면 얻게 될 400만 불의 상금만이 매력적인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동기를 부여하는 요인은 파스 테헤란이 1993년 아시아 구단 챔피언에 오른 이후로 첫 이란 챔피언이 등장하는 점이다.
페르세폴리는 최고 수준에서 뛰며 결승전을 위해 잘 준비되었을 상대를 만나 어려운 임무를 받게 될 것이다.
출처: https://www.tehrantimes.com/news/455665/Persepolis-face-dilemma-over-COVID-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