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와 치타 사이의 공간이 벌어진 상황에서 일대일 상황. 이러면
1. 이기제가 막으려고 달려든다
- 치타가 앞으로 달리면 역동작 걸린 이기제는 바로 제껴짐
2. 이기제가 기다리는 수비를 한다
- 국대 가는 양반한테 저만큼 공간 주면 개꿀 크로스 나옴. 대학 리그만 봐도 노마킹 상황이면 베컴 크로스 종종 나오는데 김태환이면 답 없지.
움짤로 보면 측면에 벌려서서 이기제한테 어그로 대놓고 끌던 김민준이 중앙으로 갑자기 달려듬. 이기제가 김민준 따라가느라 우리 팀 우측면에 공간이 크게 났음.
김민준이 처음부터 하프스페이스에서 알짱거렸으면 이기제가 아니라 수원 왼쪽 센터백이나 미드필더가 김민준을 잡았을 가능성이 큼. 그랬으면 김태환에게 저만큼 프리한 공간은 주어지지도 않았을 거임.
굳이 힘들게 측면까지 벌려섰다가 다시 뛰어들어서 김태환을 편하게 만들어준 김민준의 기여도도 크지 않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