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주 급하게 글 남기고 갑니다.
제주도 맛집을 찾는데 + 돈 넉넉하지 않고 + 시간도 부족하고 + 축구만 보면 장땡 = 이라면 추천해드릴 곳이 있습니다.
서귀포 신시가지에 위치한 '정이가네'라는 곳입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도보 15분 안으로 끊을 수 있는 매우 가까운 곳입니다 (서귀포 호텔촌에서 경기장 가는 길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가 소한마리국밥과 보말칼국수를 간판으로 내세우는데요, 관광객들은 어차피 국밥은 육지에서 먹을 거 보말칼국수 먹자는 생각을 보편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 소한마리국밥은 백종원 선생님이 인증한 곳입니다. 실제로 가게에 들어가면 백종원 선생님이 사인을 해놨는데 콕 집어서 '여기 소한마리국밥 맛있어요'라고 적어놨습니다. 여기는 소한마리국밥입니다. 저희 사장님도 먹고 "야 여기 쩐다"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제주도에 맛있는 거 참 많은데 정말 축구만 보고 뜨실 분이 계시다면 그래도 소소한 미식 생활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