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관계자는 "김태환이 부상 당하고 나서 가장 걱정했던 것은 울산의 우승 경쟁이었다. 선수들에게 전북 추격 생각하지 말고 우리 경기만 하자고 강조하더라. 맏형의 말 한마디가 선수단에 나비효과로 이어졌는지 훈련 집중력이 더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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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월드컵이 여름이 아닌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점에 열리면서 K리그는 10월에 모든 일정이 종료된다. 체력적인 면을 고려하면 다 지친 상태로 월드컵에 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일단 울산의 대업을 이루는 것이 김태환의 의지다. 그는 "월드컵이 정말 중요한 것은 알고 있지만,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싶다. 팀에서 잘해야 그다음을 노릴 수 있지 않나. 지금은 울산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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