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회원님들.
오늘경기 직관을하고 너무 속상해 글을 씁니다.
먼저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뉴비지만 18년도부터 지금까지 울산을 응원해왔습니다.
그러다 올해부터는 전부다는 아니지만 제주원정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홈, 원정경기 직관을 다니고 있습니다.
응원하는것이 좋고 응원으로 인해? 이기는 경기가 패보다는 많아서 시간이 되면 참석하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패한 경기중 전북전을 제외한 수원, 금번 포항전을 직관했습니다.
그래도 수원전은 한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0대1패배를 당한건 나름 선방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어려운 상황이었죠)
그래도 이때는 우리선수들이 당연히 프로라면 최선을 다해야하는거지만투지라는게 느껴져서 돌아오는길에도 여운이 크게남지 않았습니다.
허나 A매치가 끝난 뒤부터의 성적은 서울전을 제외하고는 승이 하나도 없습니다(부천전 승부차기 승은 이겼지만 이긴게 아니라고 봅니다)
성남, 부천전때 느낀점은 점유율을 가지고자 패스만하다가 볼을 뺏겨 위험한 상황or선제골을 허용했다는 점에 화가 나는겁니다.
이 팀들은 하워권과 2부리그 특성상 어찌보면 수비 위주로 나올것이 뻔했다는 점입니다.
부천전을 예로들겠습니다.
빌드업으로 예쁜축구를 하고자하는 홍감독님의 신념에 태클을 거는 거는 아닙니다. 다만상대가 수비를 하고자 마음먹고 나온 경기에서는
빌드업은 지향해야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조현우를 시작으로 빌드업을 하는 과정 저는 불안합니다.
물론 아직 그로인해 실점을한적은 없지만 저는 그럴때마다 조마조마합니다.
이미 상대팀은 울산전을 준비할때 울산이 가동할 플랜을 모두 꿰뚫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제 포항전에서 절실히 느꼈던 점도 이 부분입니다.
단순하다면 단순한 전술로는 우승은 먼나라 이야기로 느껴집니다.
이 글을 울산관계자이 봐줬으면 하지만 울산현대 자유게시판에 올린들
읽씹할게 다분해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정말 올 시즌 여러번의 원정을 다녀오면서 금번 포항전에서 보여줬던 우리 원정팬들의 응원은 가히 최고였다고 말하고싶습니다.
글을 쓰고나서 읽다보니 횡설수설하며 작성한것이 많이 보이네요.
하필 고철전을 우리 원정팬들이 해줄수 있는것은 다 해줬다고 생각하는ㄷ데 무엇이 부족해서 이런 결과를 우리가 받아들여야하는지 속상해서 깡막걸리좀 마시고 푸념좀 해보았습니다.
잘할땐 칭찬을 못할땐 채찍질을 하는것이 우승하는길에 도움이 될거 같아 작성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