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평생 19년도 종합에서 태풍오던날 직관 절대 못잊음 ㅠㅠㅋㅋ
그날 평일이였고 태풍도 보통 태풍아니였음
경기장가는길에 도로 물에 잠겨서 경기장에 도착은 할 수 있나..싶었고 우산은 쓰나마나였으며 울엄마는 태풍오는데 축구보러가는 미친애가 어딨냐고 했음ㅋㅋ 근데 종합경기장 물이 넘나 잘빠져서 경기 취소안함ㅋㅋㅋㅋㅋ 아직도 그 황당함이 생생히 기억남 🥶
근데 미친 사람이 나만 있던게 아니였음
무려 1500명이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00명'
난 진짜 여전히 그 천오백명은 찐이라고 생각해...
그건 사랑이지 응응...
근데 오질나게 재밌었삼 태풍바람때메 공이 앞으로 안굴러도 재밌었삼 ㅠ 관중석 워터파크였지만 존잼이었삼 ㅠ 축구를 보러온건지 태풍을 구경하러온건지 구별안갔지만 존잼이었삼ㅠ
물론 선수들은 비바람때메 힘들텐데 나는 즐거워서 미안했음 ㅠㅠㅋㅋㅋㅋㅋ
돌아오는 강원전에 태풍온다길래 끄적끄적. 그날 태풍이 오는데 경기를 한다면 팬들 실망하고 돌아가지 않게 열심히 해줬으면 바람!
태풍오는 날은 계속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참고로 아챔때 잠시 우천중단된 경기도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