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전사 의장 박동준입니다.
우리 5경기동안 만족스러운 경기가 있었습니까?
단 한번도 없었을겁니다.
전북전 경기 만족하셨습니까?
포항전 경기 만족하셨습니까?
5경기 내내 만족하셨습니까?
전혀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라 생각합니다.
제가 전북전에 울분을 토하기도 했고
오늘도 선수들에게 화가 났지만
잘 할 수 있지 않냐 잘해보자 독려했고
경기 후에 홍감독님에게 정신차리자 집중하자라고 얘기했습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잘하자 잘해보자 라고 오냐오냐 할순없습니다.
지금 이 울티든 처용이든 울산팬 모든이든
우승이 안 간절한 사람이 있습니까?
모두가 간절한데 우리 여지껏 4년동안 어땠습니까?
괜찮다 괜찮다하다 준우승 3번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관대해져야 합니까?
쓴소리 할 때는 쓴소리 해야합니다.
저는 경기내용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음경기 다다음경기
좋은 말을 더 이상 할 수 없습니다.
처음 울티에 글을 쓰는게 이런 글이라 울티 분들께 죄송하지만
저는 정말 간절하고 다른분들 모두가 간절하다 생각합니다.
간절한만큼 저도 기준점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일단 지금 경기는 끝났고 어쩔수 없고, 강원전 부터 다시 우리가 할일을 해야하고 달려야합니다.
모든 울티분들 그리고 처용분들
강원전에 집중해봅시다.
단, 경기 결과가 좋지 않다면 저뿐만아니라 현장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는 장담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모두가 함께 원하는 것 이뤄봅시다.
오늘 원정 오신분들 그리고 집관하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