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서포터즈인 처용전사 의장 박동준씨는 “시민구단으로 전환하면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데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시민들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문”이라며 “최근 대구FC 같은 시민구단도 기업구단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데 왜 시대를 역행하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당선인은 “처음 제안을 받은 뒤 8년이 지난 만큼 당시와 여건이 변했을 수 있다”며 “시민구단 전환을 결정한 것이 아니고, 현재 사정부터 전환 시 현대중 측의 지원 여부 등을 두루 알아보기 위해 검토에 나선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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