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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갑자기 정장을 입고 출퇴근하기 시작했다.
올 시즌 들어 경남의 출근길은 제법 멋있다. 홈 경기장인 창원축구센터에 도착할 때 경남의 선수들은 모두 정장을 입는다. 물론 K리그 선수들이 정장을 입고 출퇴근하는 사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K리그2의 도민구단 경남이 이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K리그1에서도 울산현대가 정장 업체의 후원을 받아 선수단이 입는 정도다.
알고보니 다 사연이 있었다. 결단은 경남 설기현 감독이 내렸다. 설 감독은 유럽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경남에 좀 더 선진 문화를 주입하려고 노력한다. 클럽하우스에서의 자율 식사와 훈련 시간, 출퇴근 등 경남은 설 감독 부임 이후 꽤 많은 변화를 겪었다. 여기에 설 감독은 한 가지를 더 도입했다. 바로 홈 경기가 있는 날 정장을 입고 출퇴근을 하는 것이었다. |
맞다 울산 선수단 요즘 단복 못 본 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