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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news.yahoo.co.jp/byline/shinmukoeng/20220608-00297414)

 

 

 

한국 축구 기자들과 마주치면 꼭이라고 할 정도로 들리는 이름이, 올 시즌 K리그 울산 현대에서 뛰고 있는 아마노 준이다.

 

 

"K리그 올해 최고의 영입은 아마노 준입니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에이스 등번호인 10번을 달고, 일본 대표에도 뽑힌 경험이 있는, 올해로 31살이 된 미드필더가 굳이 한국 K리그에 뛰어들어 경쟁하게 된 동기와 배경에 대해서는 『 Sports Graphic Number』(스포츠 그래픽 넘버)』에서 자세히 소개했기 때문에 본고에서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하지만 (아마노 준에 대한) 현지 언론의 평가도 상당히 높은 것을 아는가.

 

"K리그 올해 최고의 영입은 아마노 준이에요. 마찬가지로 올 시즌 K리그에 온 브라질인 공격수 레오나르도(전 우라와 레즈)도 멋진 결과를 남기고 있지만, 그 레오나르도의 활약도 아마노가 있어야 합니다."

 

한국 스포츠 신문 『 스포츠 서울 』 축구 팀의 김용일 기자의 말이다.

 

김용일 기자는 지난 여름 일본을 방문해 도쿄 올림픽도 취재했던, 경험 풍부한 기자로 그동안 수많은 일본인 K리거들을 지켜봤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아마노는 "한국에 처음으로 도전한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적응'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K리그에 잘 맞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숫자로도 나타나고 있는 아마노 준의 활약

 

실제로 결과는 숫자로도 나타났다.

 

리그 15라운드를 마친 시점(5월 29일)에서 아마노는 13경기 출전 6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올 시즌 울산 현대에 입단한 레오나르도(13경기 7경기 1도움)에는 미치지 않지만, MOM 2회,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2회, 2월에는 베스트 골에도 뽑힐 정도로 빛나고 있다.

 

김 기자는 울산 담당 기자로서 경기를 지켜본 만큼 아마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일본인 선수답게, 아마노는 탁월한 기술이나 정확한 패스, 날카로운 킥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온더볼의 상황은 물론, 오프더볼 상황에서도 압권의 존재감으로 2선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오가며 울산 현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신체의 밸런스도 뛰어나고 J리그보다 비교적 몸싸움이 치열한 K리그의 수비를 영리하게 뚫어냅니다. 현 시점까지 K리그 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김용일 기자)

 

 

『 Number』지에서 말했던 한국행의 배경과 결의

 

말 그대로 한국 기자도 무조건적인 대절찬을 보내고 있지만, 정작 아마노 본인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칭찬의 소리에 들뜨지도 취하지도 않는다. 최근에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Amano719)에 "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올해 4월에 한국 울산에서 직접 진행했던 인터뷰에서도 그랬다.

 

"결과만 보면 나쁘지 않은 시작일까 생각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압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다, K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에게 결과와 내용을 모두 바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그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을 정도다.

 

일본에서는 외국인 선수를 "조력자"라고 바꿔 부르곤 하지만 한국에서는 "용병"이라고도 한다. 그만큼 요구되는 결과와 비용만큼의 기대가 커서, 그 기대에 응하는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아마노는 그 점을 강하게 자각하고 있는 것이기도 했다.

 

시즌은 아직 초반을 마친 시점이다. 올 시즌 K리그는 10월 30일 최종 라운드까지 합계 38라운드를 치르는 장기전으로, 여름철에는 강도 높고 빽빽한 일정이 이어진다.

 

울산 현대는 ACL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기에 리그에 전념할 수 있지만, 만년 2위에 그쳐왔던 만큼 더 이상 변명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어려운 여름철을 극복하고 울산 현대에 우승을 안겼을 때, 아마노는 틀림없는 "시즌 최고의 새로운 전력이자 최고의 용병"로 평가될 것이다. 일본인 K리거 최초로 시즌 베스트 일레븐이나 시즌 MVP 같은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면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다.

 

6월 17일부터 재개될 K리그. 아마노의 행진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慎武宏신무굉(역: 훈독으로 읽으면 '신 타케히로'라는 이름이 되지만, 기자 본인의 트위터 계정이 @shinmukoeng인 것을 생각해 신무굉이라고 표기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신 타케히로일 듯?)

작가/스포츠서울 일본판 편집장

 

1971년 4월 16일 도쿄에서 태어난 재일한국인 3세. 저서 『히딩크 코리아의 진실(ヒディンク・コリアの真実)』로 2002년도 미즈노 스포츠라이터상 최우수상 수상. 저서・역서 『조국과 모국과 풋볼(祖国と母国とフットボール)』, 『박지성 자서전(パク・チソン自伝)』, 『한류 스타들의 진실(韓流スターたちの真実)』 등 다수. KFA(대한축구협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기자로 등록되어있으며, 현재는 한국의 유명 스포츠신문 『스포츠서울』 일본판 편집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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