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줄 요약 :
1. 국대 오픈트레이닝을 갔다.
2. 작년 아챔 홍철... 마킹 유니폼을 가져가서 앞면을 흔들어 댔다.
3. 마킹이 궁금한 두목님은 뒤를 보고 매우 화나셨다.
국대 4연전 전부 근무라 오픈트레이닝을 신청했는데 운좋게 당첨되서 마침 오늘 쉬는 날이고 해서 다녀왔어요!
우리팀 유니폼은 저만 챙겨왔더라구요. 350명 중 저말고 울산팬 한분은 계셨겠죠?
처음에 훈련하는데 바로 앞에는 엄살라, 킹 빼고 전부 반대편에서 훈련하느라 잘 못봤네요
치타도 훈련 중반 넘어서 제 유니폼 본듯...
암튼 막판에 정끼리랑 치타랑 걸어오면서 속닥거리는데 자꾸 뒷면을 보여달라는 손짓을 하는데 저는 고개를 가로 저었습니다.(첨에 베리나히쑤 손짓👉 인줄....)
보여주는 순간 눈빛이 바뀐 두선수를 보고 무서워졌네요
나가시면서 라모스한테 15번 맞추면 되죠? 라고 계속 물었습니다. 대답은 태환이형은 화났대요 그래서 두개 맞추시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태환선수 미안해요 유니폼 살게요 라고 했는데 구수한 사투리로 "이미 늦었어" 라고 하십니다 ㅋㅋㅋ
근데 구단이 유니폼 입고 할 생각...을 뭐 태환이형은 인스타 팔로 해주시면 살 생각이네요
암튼, 손 선수가 오늘 메인이었지만! 우리 선수들 사진으로만 올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