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축구계 최대 화두는 잔디 상태다. 이른 개막의 여파로 시즌 초 여러 축구장이 최상의 그라운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실패해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반면 울산시민축구단의 홈구장인 울산종합운동장은 양탄자 잔디로 불릴 만큼 최적의 그라운드 환경을 구축하는 정반대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이는 관리 주체인 울산시설공단 종합시설팀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종합시설팀 한택균 과장과 이기문 관리자는 조경 업무 중에서도 고난도인 잔디 관련 분야를 담당한다. 두 사람을 필두로 한 종합시설팀의 세심한 관리 덕분에 울산종합운동장을 향한 평가는 칭찬 일색이다. 이미 울산시민축구단의 모든 선수들이 ‘단연 리그 최고의 그라운드’라며 입을 모아 호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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