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후반 들어 완벽한 찬스를 없었지만 여러 번의 슈팅 기회가 있었다. 이 부분에서 득점을 하지 못해 경기 막판까지 갔다”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득점해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우리 선수들에 있었다. 우리도 오랜만에 극장골이란 것을 넣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엄원상이 오늘 평소보다 늦은 전반 29분 들어갔는데 나쁘지 않았다. 지난 경기를 폴타임을 소화해 자기 리듬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다. 그런 면에서 마지막까지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2005년 이후 인연이 없었던 K리그1 우승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게 됐다. 그럼에도 홍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는 각오다.
홍 감독은 “오늘 승리로 우리는 승점 30점을 쌓은 반면 2위권 팀들은 22점에 머물고 있다”면서 “그래도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많은 변수들이 우리 앞에 놓여있기에 그런 것들을 잘 넘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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