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사실 작년에 울산의 지휘봉을 잡고 정신없이 일정을 소화했다. 팀을 맡고 난 뒤 얼마 되지 않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후 3개 대회 일정을 소화해 정신없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는 울산이라는 구단에 적응하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1년 동안 팀을 지도하면서 선수들의 능력과 성향을 파악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홍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와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탈락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일은 잊고 앞으로 치러야 할 일정에 집중을 해야 한다"며 "그동안 울산이 염원했던, 아쉬웠던 목표를 바라보고 나아갈 것"이라고 2005년 이후 울산이 맺지 못했던 K리그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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