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티엠아이긴한데 그냥 울팅이들한테 고마워서
수원전 강원전 인천전
울산팬이지만 민준이팬이기도 한 나에겐 진짜 힘든 직관들이었어
나는 나가기 전까지 10-20분 그걸 다 민준이만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라 요 근래에 참 마음이 뒤숭숭 했어 엊그제도 그렇고
그리고 오늘 대표팀 명단에도 없는거보고 진짜.. 뭐랄까 ㅋㅋㅋ.. 할말도 없고 허탈해서 ㅋㅋㅋㅋ 미타 투표 얻으러 다니면서 미타라도 오늘 됐으면 좋겠다 얘라도 반장하면 진짜 행복하겠다 생각했었거든
근데 결과 나오고 .. 뭔가 너무 속상한거야 더 쳐지는 기분 들고ㅋㅋㅋ
그러고 울티를 보고 인스타를 보는데 다같이 으쌰으쌰하고 잘했다 수고했다 따뜻한 분위기 만들어가는데 괜히 그게 위로가 되더라 요 몇 주 우울하고 좀 쳐지는게 환기되는 느낌? 나까지 덩달아 위로받는기분
사람들이 괜히 주변사람이 중요하다고 하는게 아니구나를 새삼 오늘 또 느꼈어ㅋㅋㅋ 적다보니 주저리주저리 티엠아이 대잔치가 되어버렸지만 암튼 이런 분위기! 다들 너무 고맙다고! 내일부터 다시 학교일때문에 바빠지는데 안 쳐지고 기운내서 잘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내일 일어나서 쪽팔리면 지움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