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을 써도 되나 싶지만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본인 20대초반 그냥 대학생임
요즘 시험기간이라 몇일째 잠을 많이 못자서 피곤에 쩔어있는상태
오늘도 얼마못자고 겨우 일어나서 아침에 알바를 감
카페알바하고있는데 어떤 50대쯤 보이는 손님이 자기 음료가 안나온다고 짜증이란 짜증을 다 내면서 뭐라뭐라함
내가 주문확인하고 누락된거있나봤는데 아무리봐도 그 손님이 시킨게 없었음
우리매장이 주문은 전부 키오스크로하는데 주문하면 주문표가나옴 그래서 그거 보여달라니까 그런거 안받았다하심.
그래서 내가 결제하신 카드내역한번 확인해달라했더니 진짜 귀찮게하네 라고 말하면서 한참을 찾음
근데 결국 내역에 없었음 알고보니 카드끝까지안밀어넣어서 결제가 안된거였음. 그러더니 한숨쉬고 그냥 나감.
난 열심히 일하다가 갑자기 누군가의 감정쓰레기통이 돼버려서 기분이 매우 안좋았음 평소같음 아 진상만났다하고 넘어가는데 오늘은 시험걱정 뭐 이런저런걸로 상태가 메롱이어서 더 기분이 안좋았나봄
그 사이 주문 엄청밀리고 겨우 바쁘게 일끝내고 학교수업들으러감
그 수업강의실이 좀 좁은데 내 뒤에 학생이 앞에 지나가다가 내 커피를 쏟아서 내 가방에 다 흘림
아끼는 가방이라 속상했는데 그것보다 그 안에 어제 밤새 공부한 시험때 들고가려고 공부요약해논 종이가 다 젖음 여기서 멘탈 반이상 무너짐
괜찮다 공부내용은 다 내 머릿속에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일단 밥이라도 제대로 챙겨먹자하고 진짜 먹고싶었던 음식점으로감
근데 도착했더니 주인님사정상 오늘 휴무한다함 진짜 이때 거의 주저앉아울고싶었을 정도로 멘탈이 약해진상태였음 ㅎ.. 그래서 걍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고 기숙사 들어왔는데 엄마한테 전화가옴
엄마목소리 듣자마자 엉엉움.. 흑..
여기계신 인생n년차 분들이 보기엔 별것도 아닌 일에 힘들어한다 생각하실수있고 내 생각도 그럼.. 그냥 이렇게 적어놓으면서 풀고싶었어요 ㅎㅎ 우울한 감정적어서 죄송합니다 내일 경기이겨서 내일은 꼭 행복하게 웃고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