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개막 후 7승2무(승점 23)를 기록,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 가도를 달리면서 1위를 지켰다. 지난해까지 세 시즌 연달아 대규모 투자를 앞세워 전북과 우승 경쟁을 벌인 울산은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준우승했다. 올해 ‘홍명보호’ 2년 차를 맞이한 울산은 3전4기 정신으로 ‘타도 전북’을 외치고 있다. 현재까지는 맹렬한 기세다.
특히 울산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울산 공격을 이끈 ‘3총사’ 이동경(샬케04) 이동준(헤르타 베를린) 오세훈(시미즈)이 한꺼번에 해외리그로 떠나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그러나 새로 영입된 레오나르도(브라질·3골) 아마노 준(일본), 엄원상(이상 4골)이 팀 전체 득점(15골)의 70% 이상을 책임지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새 얼굴인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을 중심으로 한층 질 높은 빌드업과 변화무쌍한 전술로 안정적인 공수 능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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