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위험지역에서의 실수로 몇 차례 실점 위기와 마주했었다. 그럴 때마다 조수혁이 나섰다. 특히, 후반 25분 고영준과 1대1 상황에서 보여준 슈퍼 세이브는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고 봐도 될 장면이었다. 조수혁은 "고영준이 치고 들어올 때 임종은미 몸싸움을 붙어줬다. 공격수 입장에서는 급한 상황이기에 보고 때릴 수 없었다. 때문에 거리를 좁히고 길목을 지켰더니 잘 막은 것 같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조수혁은 "상황이 발생한 뒤에 보니 임상협이더라. 워낙 친한 사이다. 축구는 몸싸움을 하는 경기다. 미안하다고 하길래 신경쓰지 말라고 말하고 넘어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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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까지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