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이 끝나고 홍명보 감독에게 왜 수트를 입지 않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그는 "많은 것이 불안정하다고 느꼈다. 내가 울산이라는 팀도, K리그도 잘 모르니까 거기에만 집중하고 싶었다. 울산 집에도 수트는 아내가 몇벌 가져다 놨지만 옷장에만 넣어뒀다"고 답했다. 그 뒤에는 "다음 시즌에는 팀이 많이 안정적으로 갈 것 같다. 울산이라는 팀에 대한 자신감과 여유가 생기면 수트를 입어볼까 생각 중이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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