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처럼 순조로운 출발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울산 감독에게 '만족'이란 없다. '불완전', '미완성' 등의 키워드를 통해 100% 컨디션과 경기력, 전력이 아님을 거듭 밝혔다. 시즌 개막 후 2주가 넘게 지나고 있지만, 그의 눈에 비친 울산은 여전히 '미완성의 팀'이다.
우선 외인들의 컨디션이 덜 올라왔다는 게 '미완성'을 뒷받침하는 홍 감독의 설명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휴가를 마친 뒤 동계 훈련에 뒤늦게 참가했고, 아직 팀에 합류한 지 1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제 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홍 감독에 말에 따르면, 울산은 아직 그들이 추구하는 플레이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 실제로 공격 축구를 지향하지만, 현재의 울산은 지난 시즌 경기당 1.7골을 퍼부었던 모습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인다. 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완벽함이 더 필요한 울산이다.
https://sports.v.daum.net/v/20220307053004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