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생, 우리 나이로 37살. 베테랑으로서 이번 시즌의 목표를 묻는 질문엔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는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오히려 그는 "베테랑은 개인적인 목표를 가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지론을 밝혔다.
강민수는 "베테랑이 몇 경기를 뛰겠다는 등 목표를 가지고 개인적인 목표만 내세우다 보면 팀 분위기에 좋지 않을 수도 있다"며 "베테랑이라면 어린 선수들이 목표로 하는 부분들 잘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출전하든 안 하든, 언제나 선수들을 도와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보면 축구 인생의 마지막일 수 있다. 그래서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몇 경기를 뛰겠다, 어떻게 하겠다는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그저 매 경기와 모든 훈련, 선수들과 식사하는 이런 모든 부분들까지 그냥 감사하게, 또 즐겁게 생각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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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해본다
울런트 왜 민수형 굿바이 영상 안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