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에이전시 관계자는 15일 “포항 스틸러스가 프로축구연맹에 요청해 17일 개최 예정이었던 조정위원회가 취소됐다”면서 “포항과 전북이 합의했던 강상우 이적이 공식적으로 정리됐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전북 입장에선 이적시장이 문을 닫는 3월 25일까지 강상우와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반론의 여지가 있었다. 그러나 전북도 입단을 원하지 않는 선수를 억지로 데려갈 필요가 없다는 결론 아래 선수 배려차원에서 상황을 조기에 정리했다. 전북 관계자는 “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른다면 강상우는 우리 구단에 합류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조정위원회를 포기한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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