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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터제어는 이동준에 대해 로켓 같은 선수라며 "역대 동료 중 제일 빠른 선수 중 하나다. 문전에서 위협적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과 독일 축구의 차이 때문에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도 밝혔다. 힌터제어는 "내가 한국에서 그랬던 것처럼 변화를 겪어야 한다. 주위의 모든 것이 변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적응하기만 한다면 헤르타에서도 골을 넣기 시작할 거라 확신한다. 굉장히 야망이 있고 노력파다"고 이야기했다.
힌터제어가 적응기를 거론한 건 자신도 울산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힌터제어는 울산의 주전 공격수가 될 거라는 큰 기대 속에 이적했다. 반 시즌 동안 K리그1 6골,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3골을 넣으며 스트라이커 중에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으나 충분한 수치는 아니었고, 팀 적응에 실패하며 계약을 일찍 마치고 독일 무대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