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공격수 수혈을 포기한 서울은 일찌감치 엄원상에게 눈독을 들여왔다. 엄원상 조영욱 나상호를 축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구상하고 있다. 하지만 계약은 아직이다. 그 사이 울산이 참전했다. 울산은 최근 바이아웃으로 이동준을 잃었다. 이동준의 공백을 채울 윙어의 보강이 절실한데 엄원상이라면 더 바랄게 없다. 서울과 울산 외 수원 삼성도 엄원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마지막 남은 관문은 어느 팀이 광주의 조건을 충족해주느냐다. 광주는 현재 엄원상을 내주는 대신 이적료 15억원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서울이 한 발 앞서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현금에 선수 1~2명을 얹어 광주와 긴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은 이동준 이동경 오세훈의 이적으로 현금 동원력을 확보했다. 홍명보 감독도 강력히 원하고 있다. 다만 얼마를 '베팅'할 지는 구단의 결정에 달렸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3827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