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미디어와의 만남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가벼운 질문들이 나왔다. 이승우도 웃으면서 대답했다. 하지만 이후 돌발적인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승우에게 “일각에서는 이승우의 복귀를 싸늘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이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이승우는 돌려 말하지 않았다. 직설적으로 “어떤 싸늘한 시선인가”라고 되물었다. 취재진에게서 “유럽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K리그에서의 활약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다”라고 보충 질문이 나오자 “나도 처음 듣는 이야기다. 기자님의 생각을 이야기한 것인지는 모르겠다”라고 받아쳤다.
이후 이승우는 “실력에 대해서는 K리그에서 뛰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지 모르겠다. 나는 최대한 몸을 끌어올려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는 것이 내 목표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순간적으로 기자회견장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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