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은 ‘아들 바라기’로도 유명하다. 첫째 도준이가 어느덧 일곱 살이다. 그 역시 축구를 매우 좋아한다. 김태환은 아들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도 자주 시청하고, 축구장도 많이 다닌단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보면서) ‘흥민이 삼촌’을 함께 응원한다”고 웃더니 “국내에서는 경기를 안 뛸 때 아들과 유니폼 입고 경기장을 찾기도 한다. 또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도 하게 한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아빠가 하는 일’을 더 가깝게 느꼈으면 한다”고 웃었다. 아들 역시 축구 선수를 시킬 생각도 품고 있다. 김태환은 “(나처럼) 달리기가 빠른 편이다. 운동 신경이 있다”며 “울산 유스에서 뛰어서 부자가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