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쓰는 ‘울산 현대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유럽 무대에서 성장한 ‘젊은 피’가 연달아 홍명보호에 가세한다. 미드필더 오인표(24)와 수비수 김현우(22)가 주인공이다.
이런 점에서 홍명보 울산 감독은 올 초 부임을 앞두고 구단에 ‘셀링 유스’인지, 유스를 키울 것인지 명확한 비전을 묻기도 했다. 그는 결국 김영권, 이청용 등 성인 무대에서 자신과 함께한 주력 선수와 더불어 구단이 키워낸 잠재력 있는 젊은 피도 품기로 했다.
오인표와 김현우가 제 기량을 발휘하면 울산의 유스 육성 기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울산은 이제까지 좋은 선수를 길러내면서도 1군 활용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따랐다. 현대고 출신으로 현재 오스트리아 린츠 1군에서 주전급으로 뛰는 홍현석도 울산 1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케이스다. 이들이 홍명보호에서 커리어에 반전 디딤돌을 놓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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