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과거가 된 2021년을 돌아본 홍 감독은 새 시즌을 향해 굳은 각오를 다졌다. 그는 6일 선수단 종무식에서 '레벨 업'을 외쳤다. 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1년 동안 함께 생활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이 배웠다. 나 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이 있다면 미안하다. 우리는 내년에 레벨 업이 돼야 한다. 경기장은 물론이고 프로 선수답게 그라운드 밖에서도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어요"라며 웃었다.
홍 감독은 울산에서 며칠 더 생각을 정리한 뒤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가족과 잠시 시간을 보낸 뒤 내년 1월 거제에서 새 시즌을 향한 본격 담금질에 돌입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대표팀 일정도 있어서 얼마나 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영입도 준비하고 있어요. 내년에 전술적으로 몇 가지 바뀔 수 있죠. 우리가 내년에 레벨 업해서 더 완벽하게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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