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는 상을 받고 "홍명보 감독님 및 코칭 스태프, 구단 직원들, 울산현대 팬들, 선수단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금은 하늘에서 보고 계시겠지만, 제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님이시자 제 영원한 스승, 유상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02 한일월드컵의 '영웅'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지난 6월 7일 오후 7시경 서울 아산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 2019년 10월, 췌장암 판정을 받고 병마와 싸웠고 많은 축구 팬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유명을 달리했다.
유 감독과 설영우의 인연은 울산대학교에서 맺어졌다. 1998년 울산광역시 울주군에서 태어난 설영우는 울산 현대중-현대고를 졸업한 뒤 2017년 울산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는 당시 울산대학교 축구부 감독을 맡았던 유상철 감독을 만났다. 그는 유 감독 아래에서 포지션을 윙어에서 윙백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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