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축신
A: 1인분 이상의 활약
B: 무난
C: 약간 아쉬움
D: 실망
F: 방출 대상
골키퍼
1. 조수혁: B+
영원한 우리들의 베리나히쑤 조수혁 선수입니다. 올해 나온 경기는 그다지 많지 않았으나 경기 외적으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줬다 생각합니다.
21. 조현우: A-
시즌 초반에는 팀의 높은 수비라인을 커버하는 환상적인 슈퍼세이브를 몇 차례 보여줬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작년에 극복했다 생각됐던 빌드업 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많은 실점들 중 몇 실점은 조현우의 지분도 있던지라 약간은 아쉬운 시즌이였습니다. 그래도 아쉽다 생각될 때 나오는 빛현우 모드는 여전히 건재합니다.
25. 서주환 N/A
작년 아챔 경기에서 번뜩이는 선방 한 차례를 보여줬지만 올해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1경기 출전도 못했습니다. 내년에 임대를 가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수비수
2. 배재우 D-
전역 후 경기력이 조금 많이 실망스러웠기에 올해 전력에는 보탬이 되지를 못했습니다. 안타깝지만 내년에는 이적을 고려해 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3. 데이비슨 N/A
클월은 작년 시즌으로 카운팅되니까 그건 논외로 하고.. 호주에서 잘 지내고 있니?
4. 불투이스 A
통곡의 벽이였던 작년과 재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약간의 기복이 있었으나 여전히 특유의 수비력, 롱패스, 전진 드리블 능력 모두 리그 최상위권이라 생각됩니다. 막판에 약간 잡음이 이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5. 이동희 N/A
경기 출전 기록 없음.
15. 김태현 C-
리그에서 가끔씩 U-22 쿼터로 모습을 보였고 FA컵 경남전 등 좋은 수비력을 보여준 경기도 있었으나 냉정히 말해 아직 리그에서 주전으로 나서기엔 실력을 더 키워야 합니다.
23. 김태환 B+
올해도 시원한 돌파로 울산의 우측면을 담당하는 치타의 모습을 보여줬고 어시스트로 6개나 기록하는 등 클래스를 보여줬습니다. 멘탈 문제는 작년에 비해 개선됐다 느꼈지만 37R 수원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전혀 고참답지 않은 실망스런 장면이였습니다.
27. 이명재 C+
군 전역 후 몇 경기 못 나온 것이 아쉬운 선수. 가끔씩 나온 경기에서 보여준 폼도 2019년만큼은 못했으나 충분히 클래스 있는 선수인 만큼 내년에도 남아줬으면 합니다.
33. 홍철 F-
냉정히 말해 2020년 이적한 이후로 돈값을 하는 선수냐? 라고 물으면 글쎄요. 올해도 국대 풀백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6-7억 이적료에 전혀 걸맞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시즌 후반기에는 구설수에 오르기까지 하는 등 여러모로 복잡했던 1년을 보낸 선수라 생각합니다. 2월에 방역수칙까지 어겼다는 게 밝혀지며 제 맘 속에서 완전히 떠난 선수입니다. 내년에 꼭 나갔으면 합니다.
36. 임종은 B+
전역 후 폼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좀 걸린 건지 ACL 등에서만 가끔 볼 수 있던 선수였으나 리그 후반기에는 불투이스와 김기희의 든든한 백업 역할을 맡으며 매북전에서는 동점골까지 넣는 등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44. 김기희 A
작년과는 달리 중요한 상황에서의 미스가 상당히 줄었고 엄청난 체력으로 울산 센백들 중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가지는 등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았던 선수입니다.
66. 설영우 A-
시즌 초반에 활약이 약간은 아쉬웠으나 올림픽을 다녀온 뒤로 폼이 급상승하며 홍철을 밀어내고 후반기 울산 좌측 주전을 차지한 풀백이고 기어코 영플레이어상 후보까지 오른 대기만성형 선수입니다.
미드필더
6. 박용우 B
홍명보 감독이 이상하리만치 전역 후 기회를 주지 않았던 선수입니다. 다행히 고명진의 부상으로 시즌 막판에는 주전으로 나서며 원두재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년에 반드시 지켜야 할 선수라 생각됩니다.
7. 김인성 B
시즌 초반에 득점 선두에도 잠깐 오르는 등 개인적으로 전반기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고 생각하고 특히 수엪전에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낸 극장골은 잊지 못할겁니다. 내년에도 이랜드에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어떤 선택을 해도 항상 응원합니다.
7. 윤일록 B+
몽펠리에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되어 경기 감각이 내년이 되서야 올라와도 이상하지 않았으나 예상을 깨고 시즌 막판에 든든한 국밥같은 활약과 준수한 경기력로 이동준의 공백을 어느 정도 매꿔줬다고 생각합니다. 리그 골은 아쉽게도 못 넣었으나 내년이 더 기대되는 선수.
8. 바코 S-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입니다.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진을 뒤흔드는 명실상부 울산 최고의 크랙. 내년에도 올해 같은 폼을 보여준다면 계약 연장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10. 윤빛가람 A-
시즌 첫 경기부터 프리킥으로 울산의 1호 득점을 성공시켰고 팀 내 경기당 키패스 비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도 역시 클래스를 보여줬습니다. 후반기에는 이동경에게 주전을 내줬고 작년에 비해 폼이 다소 저하된 듯한 모습은 약간 아쉬움이 남습니다.
11. 이동준 S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번 시즌 베스트 플레이어. 영입 당시 3:1 트레이드로 선수층이 얇아졌기에 이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커서 부담을 느낄 만도 했으나 개막전부터 득점에 성공하는 등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켜줬고 팀 내 최다 결승골을 넣으며 클러치의 화신의 면모도 보여줬습니다.
13. 김민준 B-
시즌 초반에 수원 정상빈에 비견되는 득점 페이스로 영플레이어상 수상까지 거론됐으나 아쉽게도 후반기에 상황이 상황인지라 오세훈에게 U-22 주전을 내주고 말았던 게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내년에는 울산의 U-22 주전으로 활용될 만큼 더 나은 활약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14. 이동경 A+
후반기 울산을 먹여살린 선수. 도쿄올림픽 이후 플레이의 차원이 한 수준 더 높아지며 드디어 울산 이후 첫 주전을 차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무나 해외 진출 말고 내년에도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16. 원두재 B+
작년에 너무 혹사당한 탓인지 올해는 작년의 폼을 보여주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울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기에 내년에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주전으로 계속 보게 될 선수입니다.
17. 강동혁 N/A
경기 출전 전무.
18. 김성준 B-
미드진의 로테이션 자원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0. 신형민 B
처음 대려왔을 때 많은 의문점이 남았으나 예상 외로 고참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수원원정 3:0 대패 이후 하신 일갈은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22. 고명진 B-
나올 때마다 평균 이상의 활약을 보였으나 올 시즌 부상이 너무 잦았고 후반기에는 시즌 아웃 부상까지 입는 등 안타까웠던 선수입니다.
30. 강윤구 C
시즌 극초반에 U-22 선수로 낙점받는가 싶었으나 아직 피지컬 면에서 더욱 발전해야하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매우 어린 만큼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됩니다.
72 이청용 A-
울산의 이번시즌 든든한 캡틴 블루드래곤 이청용 선수입니다. 직접적인 공격포인트 자체는 적었고 부상도 잦긴 했으나 주장으로서 여러모로 고생을 많이 했고 1년 동안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공격수
9. 김지현 F
울산 팬들은 몰랐습니다. 강원에서 영플까지 받은 선수가 이렇게 망해버릴 줄은... 안타깝지만 올해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게 됐습니다. 올해 울산이 최전방에서 득점이 적었던 제일 큰 원인입니다. 내년에 상무 가서도 폼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1호 방출 대상입니다.
19. 오세훈 B+
아챔 시작 전에 전역해서 후반기 울산 공격수 최고의 믿을맨으로 급부상했습니다. 경기마다 있는 기복은 아쉽지만 올 시즌 나머지 두 공격수의 활약이 기대 이하였기에 그 사이에서 더욱 더 빛이 났습니다.
24. 힌터제어 D+
경기력 자체가 좋았던 장면은 냉정히 말해 없었으나 광주전 선제골, 매북전 동점골 등 굵직한 득점을 많이 성공시켜 준 것은 칭찬해줄 만 합니다. 내년에는 프런트가 외인 공격수를 유심히 알아보고 대려왔으면 합니다.
55. 이형경 N/A
울시축에서 잘 뛰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