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감독은 홍명보 감독과 각별한 사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감독과 코치로 함께했고, 이후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함께했다. 그러나 이날 홍명보 감독이 우승에 도전하는 길목에서 발목을 잡았다. "중요한 경기에서 만났기 때문에 저로서도 여러 가지 부담도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 울산은 우승의 중요한 길목이었고, 저희도 마지막 홈경기여서 승리가 필요했다. 비겼다는 것 자체로 여러 가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 홍명보 감독님께는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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