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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은은 "상황이 그랬던 것 같아요. 아무 생각 없었어요. 몸이 먼저 반응했어요. 주변에서 놀라워하더라고요. '네가 왜 거기에 있었냐'고요. 저도 제가 빠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화면으로 봐서 그런지 그 순간은 좀 빨라 보이더라고요. 사실 간절했거든요. 마지막에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었던 것이잖아요. (이)동경이가 잘 해서 골을 넣었어요. 너무 기뻐서 저 혼자 세리머니를 했죠"라며 웃었다.
임종은은 "다시 불이 붙었어요. 선수들 전투력이 올라왔어요.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에요. 전북전 뒤 끝났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어요. 물론 전북전에서 승리했으면 유리한 상황으로 끌고 갈 수 있었잖아요. 허탈하고 힘이 빠지는 건 있었어요.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제주전을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어요"라고 설명했다.
울산 현대중-현대고를 거쳐 울산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종은은 울산에서의 우승을 그 누구보다 꿈꾸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세레머니 하더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