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확실히 감을 잡았네요.”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황선홍 감독(53)의 목소리에는 화색이 묻어났다. 아시안게임 3연패라는 대업에 필요한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는 그가 가장 찾기 힘들다는 골잡이의 성장을 두 눈으로 확인한 덕이다.
황 감독은 22일 기자와 통화에서 “(오)세훈이가 발목이 아파 훈련보다는 몇 가지 조언을 해준 것이 전부”라면서도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가 성장하는 것을 보면 기쁘다”고 웃었다.
황 감독은 “공격수는 원래 힘들게 오는 찬스를 놓치면 안 된다. 상황에 따라 대처법이 다른데, 그 부분들을 짚어줬다. 꼭 필요할 때 체력을 폭발적으로 쏟아내는 부분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https://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2111221733003&sec_id=520101&pt=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