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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일본 언론은 울산 구단이 김영권에게 3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최대 4년까지 양측이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김영권이 감바와 계약 기간이 남았을뿐더러 20억 원 수준의 높은 연봉도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청소년 대표부터 성인 대표까지 성장하는 데 디딤돌 구실을 해준 홍 감독 요청에 김영권은 차기 시즌 감바와 이별을 선택하면서 커리어 최초 K리그행을 선택했다. 연봉도 13~14억 원 수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2억 원으로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 이청용보다 높은 액수다.
연봉 액수를 떠나서 김영권은 스스로 믿고, 자신을 믿는 스승 밑에서 안정적으로 장기 계약을 맺고 새 출발 하는 건 반가운 일이다. 둘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재회, 내년부터 울산의 새 전성기를 향해 손을 잡게 됐다.
계약 4년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