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포항은 4강전을 준비하면서 보다 질 높은 훈련을 위해 전북 클럽 하우스에서 훈련을 해도 되겠느냐고 전북에 부탁했다. 다소 민감할 수도 있는 문제였지만 전북은 이를 흔쾌히 허락하며 '안방' 잔디 구장을 내어줬다.
전북 관계자는 "같은 K리그 팀들끼리 다 잘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포항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포항과 울산 중 한 팀에만 클럽하우스를 빌려주는 게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판단, 울산 측에 포항의 상황을 설명하며 함께 클럽하우스를 쓰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하지만 울산은 이를 정중하게 거절했다.
축구계 관계자는 "울산은 이미 훈련과 식사 시간 등 동선을 모두 짜 놓았고, 많은 시간 훈련을 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리가 더 먼) 클럽하우스 대신 보조구장에서 계속 훈련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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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하도 내주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