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s://www.the-afc.com/en/club/afc_champions_league/news/oh_se-hun_hails_ulsan_teammates_ahead_of_2021_afc_champions_league_quarter-finals.html
울산 현대의 스트라이커 오세훈이 일요일에 열리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전북 현대전을 앞두고 선수단 내부의 단결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2살의 오세훈은 작년 군 복무로 인해 아챔 우승 멤버는 아니었지만 팀에 복귀한 그는
대회에서 울산 선수단 중 가장 많은 득점(3골)을 기록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힌터제어가 떠난 후 오세훈은 다른 스타 플레이어인 이동준, 이동경, 바코로 구성된 울산 현대 공격진의 선봉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팀에서 뛰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선수들과 함께 뛴다는 것은 재미뿐만 아니라 배울 점도 많기 때문이죠.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사실 거짓말이겠죠. 공격수는 항상 부담이 있긴 하지만 경기력에 지장을 줄 정도로 걱정은 안하려고 해요"
오세훈은 2021년 아챔 7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주로 교체 자원으로 출전하며 대회 15경기 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첫 번째 선발 출전 경기었던 카야FC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으며 이후 비엣텔과의 경기에서 한 골을 추가하게 됩니다.
이후 힌터제어의 이탈은 홍명보 감독이 오세훈에게 최전방을 맡기며 스트라이커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고
J리그 1위팀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집으로 돌려보낸 16강전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16강전 제 스스로의 경기력에 대해선 불만족스러웠지만 팀이 이겼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경기력이 좋지 않더라도 팀이 승리를 따낼 수 있도록 희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와사키를 꺾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개개인보다 팀을 중요시 했기 때문이고, 또한 단합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연승에서) 자신감을 가져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희들의 준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종 목표인 우승을 위해 저희는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팀으로써 준비하고 있습니다."
울산은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최근 몇 년간 리그 마지막에 근소한 차이로 그들에게 큰 아픔을 주었던 전북을 이겨내야 하는데요,
호랑이들은 아시아의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기 전 2020년 FA컵 결승에서도 전북에게 아깝게 패배한 적이 있습니다.
오세훈은 울산의 목표 첫째가 전북을 이기는 것이고 그 다음이 대회 2연패라고 밝혔습니다.
"상대를 신경쓰기 보다는 오직 우리의 전술과 전략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대가 누구든 우리가 이기고 4강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물론 전북은 정말 좋은 팀이지만, 우리의 가장 큰 걱정은 실수하지 않는 것입니다.
축구에서는 상대가 더 잘해서 지기도 하지만 우리 자신의 실수때문에 패배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두 시즌과 마찬가지로 울산은 자국에선 리그와 FA컵 우승의 주인공이,
그리고 아챔에서는 04-05년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 이후 처음으로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울산이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될 수 있지만 아직 그것에 대해 말 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오세훈은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냉정함을 유지하고 계속해서 단합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가오는 매 경기를 이기기 위해 준비하고 있을 뿐입니다.
울산 현대와 함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