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재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는 하루 몇 시간씩 이어지는 치료도 이를 악물고 견디고 있다. 원두재는 "중학교 때 정식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부상을 입어 오래 쉰 적은 거의 없다. 이번에 부상을 입었을 때 복귀까지 4주는 걸릴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주변에서 '언제 복귀하냐', '빨리 복귀해야하니 체중 관리도 해야 한다' 등 이런저런 얘기를 해준다. 내 목표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팀에 복귀하는 것"이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는 "울산 2년차다. 올해 더 재미있게 생활하고 있다. (이번) 부상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열심히 재활하고 있다. 우울해하기 보다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나는 축구 선수다. 경기장에서 플레이로 보여드려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https://m.sportschosun.com/news.htm?id=202110130100079690005207&ServiceDate=20211012&f_url=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6aid=0003788420redirect=false&styp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