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인 경우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이 경기장을 찾아 동료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손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원정일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원정 경기는 아무래도 관계자나 선수의 출입이 자유롭지는 못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청용은 울산 경기를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이유를 물어보니 간단명료했다. 이청용은 “우리 팀과 선수단에 0.01%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당연히 경기장에 찾아와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줘야 한다”라면서 “특히 주장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에이스인 동시에 주장이라는 책임감이 이청용 자신을 포항으로 이끈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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