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국가대표급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다. 뛰는 선수보다 못 뛰는 선수가 더 많다. 그렇지만 홍명보 감독이 상대와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선수 구성을 가져간다. 출전 유무를 떠나 선수들이 그것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다. 홍명보 감독은 필요할 경우 선수들과 직접 소통도 한다.
가장 큰 예가 바로 조수혁이다. 조수혁이 있기 때문에 조현우도 안심할 수 없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골문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 후방이 든든하니 앞도 살아난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이런 분위기가 형성돼있다. 경기가 거듭될수록,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울산이 더욱 힘을 내는 이유다.
https://m.sportalkorea.com/news/news_view.php?gisa_uniq=2021091523452502&sp=A§ion_code=10&fy=&sp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