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감독은 “주민규가 오랜 시간 힘들어 할 때 모든 선수가 격려해줬다. 선수 본인이 미안해하는 마음이 많았다. 다시 팀을 위해 공헌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나도 기쁘다. 온지 세 달이 됐는데 주민규가 득점하는 걸 많이 보고 싶었다. 득점할 때 퀄리티가 나왔다. 침착했고, 기술적으로 좋았다. 이왕 터졌으니까 계속 득점을 하면 좋겠다”고 칭찬했다.
울산은 오는 11월 1일 홈에서 강원을 제압하면 자력으로 K리그1 3연속 우승을 확정한다. 김판곤 감독은 “우리는 그 게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모든 경기를 승리하겠다고 마음먹어야 한다. 홈이기 때문에 이겨야 한다. 스스로 부담가질 필요는 없다. 팬들 성원에 힘입어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