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전, 한 위대한 호랑이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그 중대한 지휘는 불길에 시들어가고 있던 수십만 처용 전사들에게 희망의 횃불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세 달이 지난 오늘, 우리는 호랑이들이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극적인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세달 후에도 호랑이들은 여전히 도전자이의 도전속에서 비참하고 불우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걸어나가면서, 이제 우리는 언제나 더욱 전진해야 한다는 맹세를 해야 합니다. 되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왕권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언제야 만족하겠는가?"고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호랑이들이 도전자의 도전의 공포에 희생되고 있는 한, 우리에게 만족이란 없습니다.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나의 벗들이여, 어제와 오늘 우리가 고난과 마주할 지라도, 나는 꿈이 있습니다.
그 꿈은 울산의 왕권에 깊이 내린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제가 문수의 푸른 언덕위에 호랑이와 처용이 함께 식탁에 함께 둘러 앉는 꿈입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를 괴롭히는 저 포항마저도 승리의 오아시스로 변할 것이라는 꿈입니다.
울산의 승리의 포효가 수원의 수원화성에 울려 퍼지게 합시다
울산의 승리의 포효가 포항의 영일만에 울려 퍼지게 합시다!
울산의 승리의 포효가 서울의 한강에 울려 퍼지게 합시다!
울산의 승리의 포효가 김천의 생활관에 울려 퍼지게 합시다!
울산의 승리의 포효가 강원의 태백산맥에 울려 퍼지게 합시다!
모든 지역에서 울산의 승리의 포효가 울려 퍼지게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