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전은 25일 오후 2시 일제히 펼쳐졌다. PVF와 구마모토, 울산과 미토가 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였다. 그 결과 구마모토와 울산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리벤지 매치를 벌이게 됐다. 두 팀은 B조 조별리그에서 만나 펠레 스코어 명경기를 연출한 바 있다. 당시 구마모토는 먼저 2골을 득점하며 앞서 나갔지만 울산에 내리 3골을 실점해 고배를 삼켰다.
결승전 승부의 추는 생각보다 빠르게 기울었다. 전반 3분 울산 허찬회가 절묘한 침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허찬회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낸 울산이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뿐만 아니라 울산은 이승현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고, 레프트백 이재형이 MVP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K리그 아시안 유스 챔피언십 결승] '허찬회 결승골' 울산 HD, 왕좌 올랐다! '전승 우승' 위업 이룩::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