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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전서 ACLE 첫 승을 신고하길 원하는 김판곤 감독, 더불어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다. 지난 1,2차전에서 모두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공격수에 대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팀의 간판 공격수 주민규는 지난 7월 13일 FC서울전 이후 3개월 넘게 침묵 중이다. 또 다른 공격수 야고는 지난 6일 김천과의 리그 33라운드에서 골 맛을 봤지만 리그 11경기 3골 1도움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모습이다. ACLE와 향후 리그 일정을 위해서라도 최전방 공격수들의 침묵을 깨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판곤 김독은 “공격수는 찬스에서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찬스를 만들 줄도 알아야 한다. 아쉬운 점이 있지만 득점 외에 수비와 연계가 좋았고, 전술적으로 잘해줬다. 이번 경기 주민규와 야고가 터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사정상 ACLE에 총력을 못했는데, 홈에서 하는 만큼 잘 운영해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라고 승리를 약속했다.
변수는 홈구장의 변화다. 기존 홈이었던 문수월드컵경기장이 경기장 컨디션 문제를 겪으며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옮겨 치르게 됐다.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첫 경기인 만큼 홈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빠르게 경기장에 적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