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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이기지 못했다는 아쉬움, 어느 것이 더 큰가?
이기지 못해 아쉽다.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기회도 많이 만들었다. 경기 흐름 자체를 완벽하게 통제하면서 경기를 했다. 이기지 못한 점에 대해서 아쉽게 생각한다.
이번 경기에서 어떻게 준비했는가?
전술적으로는 우리가 조금씩 더 시즌 초보다 많이 발전됐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특성을 살리려고 했다. 미드필더를 앞에 놓을지 뒤에 놓을지 등이 그렇다. 이번 경기에서 이청용과 윤빛가람을 앞에 세웠고 이후 이동경을 투입했다. 원두재와 함께 미드필더 선수들이 호흡 등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 전북이 훨씬 미드필드 플레이가 좋은 팀인데 이번 경기는 우리가 압도했다고 생각한다.
전북을 넘어야 우승할까? 아니면 스스로 무너지지 않아야 할까?
한 번 더 전북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이번 경기는 전북전이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 중에 한 경기다.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그 경기에서 계속 좋은 모습과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