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 실상을 보면 완벽한 더블 스쿼드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도부임한 입장에서 감코진이 택한 베11을 주2회 노예로 굴리기엔 일정 상의 문제도 있고, 선수단 운용의 문제도 있을거고..그리고 스쿼드 평가, 있는 선수들을 어떻게든 전술에 녹여 골고루 기용하면서 적응이라도 시켜야 이적시장 방향성도 보일거라 봄. 그리고 '당장 내년에 갈아치우셈'이 현실적으로 완전히 가능하진 않다고 보는 입장에서 어느정도 필요하고.
이걸 왜 당장 리그우승 코앞에 둔 갈길 바쁜 곳에서 지금 하고 앉아있음? 이라는 의문이 들어도, 우리팀의 냉정한 현실이라고도 생각함.
어쩌겠어 전임감독이 시즌 중에 그렇게 튀고 신임 감독이 여름이적시장을 보낸것도, 프리시즌을 보낸것도 아닌데..
당장 아챔은 버리고 리그 집중하지? 이것도 틀린 생각은 아닌데 막상 진짜 버리기 쉽진 않잖아ㅠㅠ선수단도 그럴거고...우선순위가 팬들 생각하고 다소 차이가 있어도 이번 시즌은 어떻게든 이 악물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단 생각도 들음.
올 시즌의 선수기용들이 당장 감독이 생각하는 선수평가의 전부는 당연히 아닐거라 생각함, 당장 맘에 들지않는 부분은 당연히 보이겠지만, 지금 스쿼드로 반시즌 내에 2관왕+아챔 토너먼트 진출+스쿼드 정리 및 평가까지 다 해내야 하는 현실이란 것도 감안할 필요는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