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포항에서 제안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내가 울산 유스 출신이어서 포항의 제안을 거절한 것도 사실이다”라면서 “나는 대전에 대한 고마움이 가장 크다. 대전에 대한 고마움이 내가 대전과 함께하는 가장 큰 이유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울산 유스 출신이기 때문에 포항에 가지 않기로 했다는 점이다. 작년에 대전이 승격하고 가장 좋은 상황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나를 받아줬다. 그래서 대전에 대한 애정이 엄청 크다. 구단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그게 내가 대전과 함께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우는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울산 유스 출신이라고 지금도 대전 경기장에 와서 나를 응원해 주시는 울산 팬들이 있다”면서 “많지는 않지만 소수의 팬들이어도 그 고마운 마음을 생각하면 포항으로 가기에는 미안한 마음이 컸다. 울산에서는 내가 부족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래서 울산에 대한 원망은 없다. 나는 울산에서 훈련하면서도 너무 좋았던 추억이 많고 나에게 울산은 고마운 팀이다. 그래서 내가 포항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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