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75) 감독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령 퀴라소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고 사실상 지도자 은퇴를 선언했다. 히딩크 감독은 “퀴라소 축구협회장과 이야기를 마쳤다. 퀴라소 대표팀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떠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코로나19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했고, 월드컵 예선도 탈락했다. 이제는 모든 것을 끝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wfootball/article/021/0002485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