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올 초에도 남구 삼산동 업스퀘어에 상설 매장 'UHD SHOP'을 개점하기도 했다. 울산 구단은 UHD SHOP을 단순 상품 판매 장소를 넘어 팬들과 만나는 접점으로서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울산HD가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소비 주체로 떠오른 '스포츠 하비슈머(취미 활동에서 적극 소비하는 사람)'를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구단의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과 좋은 성적으로 울산HD는 지난 6일 경기에서 올해 홈 누적관객수 30만명을 넘겼다. 시즌 홈 17경기에서 평균 관중 총 1만 8,593명을 기록, 비수도권 구단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울산은 19일 김천상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파이널A 라운드를 통해 창단 첫 3연패에 도전한다. 파이널A 상대는 김천을 비롯해 강원,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수원FC이다. 스포츠 마케팅의 타깃 구단 지위를 유지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성적이다. 선수단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둬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길 바란다.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