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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울산 HD가 서울에 열린 팝업 스토어로 수도권 팬들의 사랑도 체감하고 있다.
울산 구단은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12일부터 서울 여의도의 더현대 서울 3층에 공식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16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 팝업 스토어엔 약 1천200명이 방문했다.
특히 첫 이틀인 12∼13일에만 1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는 게 울산 구단의 설명이다.
구단 관계자는 "오픈 당일인 12일엔 남성·여성 패션 매장이 입점한 더현대 서울 3층에서 우리 팝업 스토어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15일 이호 코치, 김기희와 현장을 찾은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수도권 팬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선수단의 대표자로서 이런 활동을 통해 구단이 상당한 팽창력을 갖고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에 보답하는 것은 더 좋은 경기력으로 울산과 전국에 계신 팬들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울산의 더현대 팝업 스토어는 20일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