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울산 HD가 이제 구단 역사상 첫 3연패를 노리고 있다. 리그 종료까지 단 5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울산은 일정에 따른 피로도를 줄여야만 한다.
특히 아직 3개 대회를 병행하고 있는 울산은 일정에 따른 선수단 로테이션 분배를 철저하게 신경 써야 한다. 다가오는 19일 2위 김천 상무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마지막 일정을 시작하는 울산은 포항(원정)-강원(홈)-FC서울(원정)-수원FC(홈)를 연달아 마주하게 된다. 이에 더해 리그 일정 중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일정 역시 소화한다.
또한 11월 30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코리아컵 결승 단판 무대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중요한 대회와 일전을 앞둔 울산은 두터운 스쿼드를 확실하고 현명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렇기 위해서는 선수단의 부상 방지도 상당히 중요하지만, A매치 경기를 소화하고 돌아온 자원들의 피로도를 확실하게 방지해야만 한다.
국가대표팀에서 울산 소속으로 맹활약하는 부분은 반갑지만, 복귀 이후가 걱정이다. 이번 A매치 피로도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당장 요르단 원정을 떠나기 위해 카타르 도하로 넘어가 경유를 거쳤다. 경기 직후에는 피로를 줄이기 위해 대한축구협회(KFA)에서 마련한 전세기를 활용했지만, 물리적인 거리에 따른 피로도는 상당하다. 결국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국가대표 3인방에 대한 관리도 철저하게 이루어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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